[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명보험에 대한 보험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 추진단'이 발족됐다.
생명보험협회는 9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창 생보협회 회장과 오순명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생보사 소비자업무 담당임원(CCO) 및 소비자보호담당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올해 6월부터 협회 및 생보사 CCO들은 서울 및 지방지역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해 소비자들의 보험관련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보험의 순기능 및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바로 알리기' 팜플렛 제작 및 가두 캠페인도 실시한다.
또 기존 고객에 대한 보험계약 유지ㆍ관리, 보험금 청구 관련 서비스 제공 강화 등을 위해 전업계 차원의 '찾아가는 계약관리 서비스' 확산을 추진한다. 보험가입조회를 위해 협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휴면보험금조회서비스를 함께 안내한다. 협회 주관으로 보험회사의 소비자 및 홈쇼핑ㆍ광고 업무담당직원에 대한 업계 공동의 '소비자보호 전문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사 CCO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 민원상시점검체계 강화하고 고객의 제안사항을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동기부여를 위해 소비자보호 모범사례 등을 다수 발굴한 생보사의 소비자보호 담당자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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