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동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주상무프로축구단과 공동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은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과 2015 K리그 챌린지 시즌(3~11월) 동안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스포츠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과 경기장 내 제품 전시존, 전광판&펜스 광고, 상주상무 전역 선수 UTV 퍼레이드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상주상무 출신의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근호(30·엘자이시)가 출연해 대동공업 트랙터를 타고 서울을 상경하는 K리그 올스타전 홍보 영상이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에게 ‘이근호 트랙터’로 화자 되며 큰 홍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대동&상무 풍년제’라는 주제로 상주상무와 함께2013년 기준 농가수 전구 2위이며 경지면적은 전국 5위인 농업 도시 상주를 기점으로 농업 및 농촌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마케팅을 전개할 농민과의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해 여름에는 상주상무 현직 코치, 선수들이 직접 농촌 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를 교육하는 ‘농어촌 유소년 축구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상주상무 선수 및 관계자와 대동공업 임직원들이 함께 대동공업 UTV 및 트랙터로 농작물 수확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품 전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상주상무에 경기 일정 안내와 홈 경기 시 게임 스코어를 고지하는 용도의 LED 전광판 운반차(메크론 2240)와 관객 경품용 메크론 250 제공한다.
8월 추석을 앞두고는 대동공업 VIP 농민 고객을 초청해 2015년 신제품 발표 및 축구 관람 기회를 선사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15 한가위 어울마당’도 개최한다. 9월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정협 선수를 비롯한 상주상무 전역 선수들을 위한 UTV 전역 퍼레이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UTV 및 트랙터 전시존, 전광판 및 펜스 광고 등도 시행한다.
대동공업 설동욱 마케팅팀장은 “대동공업과 상주상무는 ‘농업’과 ‘농촌’을 그리고 ‘농민’을 근간으로 두고 있는 회사”다며 “지난해 ‘이근호 트랙터’처럼 농기계와 축구가 어우러져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양사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경북 상주시를 연고지로 2010년에 창단 돼 현재 박항서 감독 지휘 아래 국 복무중인 상무소속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소속 선수로는 현 국가대표 이정협을 비롯해 2014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된 임상협, 이승기 등이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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