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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취업 연계 기업 참여 탈북민 교육 프로그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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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탈북민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을 전제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탈북민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8일 "기업이나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취업 관련) 심화교육을 받으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 등 관련 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기업이나 직능단체가 취업을 전제로 3~10개월 정도 맞춤형 교육을 하는 양해각서(MOU) 체결도 초기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현재 20~30개의 취업교육 MOU를 관련 기관과 체결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취업을 전제로 한 MOU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안성(본소)과 강원도 화천(분소)에 있는 하나원은 한 기수에 700여명의 탈북민을 수용하면서 의무교육인 사회적응교육과 별개로 희망자에 대해 요양보호사·제과제빵기능사·미용사·용접 기능사 등 10여개의 심화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원은 심화과정으로 의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최근 2년간 운용했지만 소수의 교육 인원에게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지적에 따라 형평성 차원에서 폐지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한때 매년 3000명이상의 북한 주민이 탈북했으나 현재는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현재까지 탈북민은 총 2만7824명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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