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업체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3년 기준 국내 희귀 의약품 총 생산액은 약 236억원이고 이수앱지스의 생산액은 약 52억원으로 22%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품목 허가를 받은 파바갈(파브리병 치료 항체 의약품)이 올해부터 본격 판매돼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희귀 의약품 시장은 현 정부의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위원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이수앱지스의 가치가 재평가 받을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억원, -34억원으로 지난해(71억원, -63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고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수앱지스에 대한 공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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