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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성과 이행 범부처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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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대통령 해외순방 성과를 이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진출 후속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순방성과 이행·확산 작업반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문재도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경제협력총괄 TF, 청년인력해외진출 TF, 외국인투자유치 TF 등 3개 분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경협총괄 TF는 정상순방 양해각서(MOU) 이행현황과 정상외교 포털 개선계획을 보고하고, 인력진출과 투자유치 TF는 향후 운영방안과 투자유치 활동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그동안 정상순방 MOU 이행현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금감원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설 등 14건 MOU가 이행을 완료했거나 성과 창출했다.


아울러 양국 기관간 지속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130여건 MOU도 정상적으로 협력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진출 TF는 기존 해외취업지원(K-Move) 사업 개선과 함께 전문 인력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해외진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해외취업과 인턴 등 해외진출 정보를 청년들에게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다음 달부터 제공하고 10월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하기로 했다.


투자유치 TF는 사우디 등 중동 국가와 정부 간 투자협력 심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보고하고 새만금 규제특례 지역화와 서비스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정상외교는 기업과 국민이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우미"라며 "순방성과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면 사업 수주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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