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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어야 장수”…日 의학박사 7가지 이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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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에서 100세 이상 장수한 사람 중 채식주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채식이 몸에 좋고 육식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데 맞서 일본의 노화 전문 의사가 이같이 말하며 육식을 권하고 있다. 일본응용노년학회 이사장인 시바타 히로시(柴田博) 의학박사는 “장수하는 사람은 고기를 충분히 섭취한다”고 전한다.

“고기 먹어야 장수”…日 의학박사 7가지 이유 제시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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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박사는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갖춰진 훌륭한 식품이라고 말한다. 인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섭취하려면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고기의 영양이 뛰어남을 보여주는 개념이 ‘아미노산 스코어’다. 식품의 아미노산 구성이 인체에 가까울수록 100점에 가까운 점수가 매겨진다. 이 점수가 돼지고기는 100인데 콩은 86이고 정백미는 65에 그친다. 아미노산 스코어가 낮은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있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는 “그래서 단백질 중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비율이 50%를 넘지 않는 국가는 평균 수명이 높지 않다”고 말한다.


시바타 박사는 고기 중에서도 생선보다 육고기가 더 인체에 좋은 식재료라고 말한다.


또 고령자는 젊을 때보다 더 고단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바타 박사가 책 ‘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에서 밝힌 말하는 육고기를 먹어야 하는 7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세로토닌은 우울증을 예방한다.
2. 지방 연소를 돕는 카르니틴이 풍부하다.
3. 항산화물질인 카르노신이 많다.
4. 빈혈을 예방하는 헴철이 다량 함유돼 있다.
5. 일가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이 성분은 체내 산화물을 가장 적게 만든다.
6.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아난다마이드가 풍부하다.
7. 돼지고기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는 에너지 보급과 노폐물 대사에 관여한다.


(자료)
시바타 히로시, 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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