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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현대건설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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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단기와 중장기 업황 모두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내재가치(EV)가 상승하고 있다"며 "준공현장의 하반기 인도에 따른 정산손익 개선과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착공전환을 포함, 주택분양 2만7000호로 장기적 주택부문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대건설의 순현금은 4000억원이고, 올해는 약 8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입주전인 해운대 AID재건축과 미청구공사 건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전 3·4호기, 미분양분 판매와 해외준공현장 턴오버 후 잔금 인수 등 영업 현금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3% 오른 4046조원, 영업이익은 23.8% 오른 2323억원으로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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