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약 매수·투약 혐의로 기소된 김성민의 아내가 지인들에게 남편을 위해 탄원서를 써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5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의 아내 이모씨는 지인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김성민을 위한 탄원서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씨는 "이렇게 연락드려 송구하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김성민씨 재판에 탄원서가 필요하다"며" 성민씨가 이번 일을 저지르게 된 원인이 저에게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부부싸움을 심하게 해서 자살을 하려고 한 게 작년 10월 말이었고 이 일이 11월에 터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죽겠다는 마음이었으니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한 것 같다. 하지만 그 사람은 바로 정신을 차렸고 저랑 잘 해보려고 노력 중이었다. 제가 나빴다. 그러니 부디 탄원서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해 11월 경찰은 김성민이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매수해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 받아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1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 기소된 김성민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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