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숲 설립…올 하반기 임상시험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한국전통의학연구소(소장 황성연,사진)가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 및 기술지주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올 하반기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 교수)과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지난해 5월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20여명의 전문의와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톨릭기술지주자회사인 '바이오숲'을 공동 설립해 올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에 진입한다. 천연물 및 합성물질 기반의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암, 뇌졸중 등 4대 중증질환 및 갱년기,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분야에 양한방 융합기반 혁신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및 연구처장인 전신수 교수팀과는 뇌대사개선을 연구하며 산학협력실장인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과는 남성불임, 남성갱년기, 전립선 분야를 연구한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이창욱 교수팀과는 항우울증 및 기억력개선 분야, 순환기내과 장기육교수팀과는 고지혈증 및 혈액순환치료제, 소화기내과 연구를 추진한다. 배시현교수팀과는 간보호, 췌담도센터 이인석교수팀과는 급만성 췌장염 질환 등 적응증별 공동 연구진이 신약후보물질 규명 및 임상시험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황성연 소장은 "아직 성공사례가 없는 양한방 약물 및 치료기술을 통하여 융합형 질환 연구 및 예방, 진단, 치료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근거중심 혁신신약 개발의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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