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지역 국회의원들, 간담회 갖고 공조 약속"
"금명간 신규사업 확정 정부·새누리당에 협조 요청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2016년도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은 물론이고 중앙 각 부처와 활발한 접촉을 통해 광주지역 현안과 함께 국비 투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먼저 윤장현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4일 저녁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공조체제 유지 및 역할분담 등을 통해 현안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혜자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 장병완 의원, 임내현 의원, 강기정 의원, 김동철 의원, 권은희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2016년도 국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광주에서 아무 걱정없이 일자리를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먹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이날 요청한 국비사업은 ‘아시아 문화전당주변 문화관광환경 조성’,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43건의 사업들이다.
시는 또 2016년도 지역 국비현안사업 199건에 관한 자료를 국회의원들에게 제공하고 4월 상임위원회부터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혜자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의원이나 중앙부처 관계자, 광주시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신규 국비사업 발굴 작업에 박차를 가해 조만간 최종 확정해 정부와 정치권에 집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국비사업 발굴 작업을 펼쳐왔으며, 윤장현 시장과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원할한 국비확보를 위해서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협조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새누리당과도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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