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천도교 포덕 156주년을 축하하며 "동학 천도교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남북통일을 중요한 소명으로 삼고 있는 천도교단의 노력은 머지않아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천도교대성당에서 열린 '천도교 포덕 156주년 천일기념일'에 참석해 "동학 천도교는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많은 국가적 개혁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나를 내세움이 아니라 남을 앞세우고 섬김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 모두가 합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후천을 열어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주기적인 경제 위기와 항구적인 환경 위기로 새로운 가치와 영성이 필요한 21세기에 천도교가 인간 존중과 생명 존중의 철학을 세계에 전파함으로써 세계 속의 천도교로 자리매김 하시길 기원한다"고 맺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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