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4·29 재보선이 열리는 경기 성남 중원을 찾아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3년을 다시 찾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신상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인근에 있는 분당과 판교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시죠"라고 물으며 "지난 3년간의 시계는 멈춰있었다고 생각한다. 성남 중원의 재보궐은 잃어버린 3년을 다시 찾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3선 중진의원이 될 신 의원이 앞으로 1년간 성남 중원에 3년동안 다 하지 못한 지역발전을 이뤄내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야권이 또다시 야합의 유혹에 흔들릴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을 가야되지 않겠나"라며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이 어려워져 또다시 종북세력과 손을 잡을지 안잡을지 우린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적자 때문에 하루에 100억원의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라며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은 말만 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고 이리저리 피하고 있다. 이러한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이 지역에서 당선돼서 되겠나. 본때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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