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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 "이스트팩, 지난해 두자릿수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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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리노스는 이스트팩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신학기(1~2월)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팩 측은 "여가 생활 인구 증가 등 시장 흐름을 반영해 제품을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세운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특히 이스트팩의 프로바이더(PROVIDER)는 일상생활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해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시 이후 매 시즌 완판을 기록했다. 크리스 반 아쉐, 마르셀로 블론, 장폴 고티에 등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들과 매 시즌 제품을 협업해 출시하기도 했다. 제품 고급화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가 재조명되었다는 평가다.


백국일 리노스 패션사업본부 이사는 “소비자들에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라인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스트팩 등 잡화 부문의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노스는 2003년 키플링에 이어 2009년 이스트팩을 선보였다. 지난해 패션부문 매출액 679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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