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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운용, 뱅크론펀드 설정액 2000억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설정된 미국 뱅크론 펀드에 1580억원이 유입되는 등 이스트스프링 전체 뱅크론 펀드 수탁고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3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자투자신탁(H)[대출채권] 펀드'가 설정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수탁고 158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뱅크론 펀드보다 약 1개월 앞서 출시된 423억원 규모의 '이스트스프링 유럽뱅크론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H)[대출채권-재간접형]' 펀드를 포함, 이스트스프링운용이 운용하는 전체 뱅크론 펀드 운용규모가 총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스트스프링운용은 업계 뱅크론 펀드 운용사 가운데 최대 운용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 펀드는 뱅크론 개별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수탁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펀드는 연초 이후 2.1%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등급 미만에 속하는 기업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하는 대출채권인 뱅크론은 주로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부채보다 우선적으로 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순위 담보 대출채권(시니어론)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일반 채권과 달리 주로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대출채권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을 미국 현지 계열 운용사이자 미국 뱅크론 운용에 정통한 PPM America에 위탁 운용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 중 미국 달러화 표시 미국 뱅크론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저금리 상황과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뱅크론 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미국 뱅크론 펀드가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뱅크론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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