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문세가 지난 1일 만우절에 지하철에서 열었던 게릴라 공연에 대해 해명했다.
이문세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13년만에 정규 15집 발표를 앞둔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문세는 만우절날 지하철 2호선에서 게릴라 방송을 펼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속여도 용서되는 날이니 지쳐 있는, 어둡고 심각한 표정의 시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하철공사에서 돈 받고 했나 보다'란 얘기도 들리던데 그건 절대 아니다. 난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중간 중간 승객들에게 일부러 장난도 쳤다. 긴가민가 하는 승객도 있었지만 내가 탑승했단 걸 알고 행복해 하시더라"며 "1년에 한 번씩 이렇게 (게릴라) 공연을 하고 싶다. 다른 스타들도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문세는 7일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매하고 15일부터는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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