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양천 벚꽃아치 페스티벌, 수궁동 주민화합 벚꽃 축제...12일 구로5동 거리공원에서 벚꽃 축제 열어 공연, 직거래장터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 곳곳에서 풍성한 벚꽃 행사가 열린다.
12일 구로구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구로5동 거리공원에서는 ‘새봄맞이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구로5동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대로 720m 구간에 걸쳐 펼쳐진다.
행사에는 풍물놀이, 사물놀이, 난타,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과 벼룩시장, 가훈 써주기, 윷놀이 대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먹거리 장터와 남원, 완도 등 4개 지역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보고 먹는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거리공원 주위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방문객들은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1일에는 수궁동 벚꽃 축제도 열린다. 행사는 수궁동벚꽃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궁동 생태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스포츠댄스, 고전무용, 밸리댄스 등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팀공연이 방문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체험과 프리마켓 등의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같은 날 신도림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벚꽃아치 페스티벌’ 행사도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양천 둔치 이씨레물리노다리 뒤 전망대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다양한 주민 체험마당과 먹거리 장터가 진행된다.
구로구 조호영 언론홍보팀장은 “행사 기획부터 개최까지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지는 이번 벚꽃 향연에 많은 상춘객들의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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