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소폭 오르며 2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금융주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정보기술(IT)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탄력은 둔화됐지만 지수 상승 흐름이 유지됐다. 상대적으로 IT 비중이 높은 선전거래소 강세가 돋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3825.78로 2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86% 급등한 2043.03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은행주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공상은행이 0.82%, 건설은행이 0.65% 하락했다. 바오리 부동산도 1.67% 빠졌다.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홀딩스 지분 9.9%를 인수키로 합의한 핑안보험은 1.43% 하락했다.
하지만 IT주들이 급등하면서 금융주 부진을 상쇄했다. 상하이왕수과학기술은 8.63%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저장다화기술은 7.36% 급등하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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