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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주일간 신규 증권계좌 167만개 '사상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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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본토의 증권 계좌 신규 개설 건수가 사상최다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공사(CSDC)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1주일간 신규 개설된 증권 계좌는 167만개로 집계됐다. 직전 주 114만개에 비해 46% 급증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셈이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중국 10대들도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중국의 주식 투자 열기를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해 중국 증시에 새로 뛰어든 투자자들이 저학력·저소득층이라고 보도했다.


서남재경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증시에 새롭게 뛰어든 투자자들 중 67%는 고등학교 이하 학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12%에 불과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도 기존 투자자들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과열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중국 주식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후강퉁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 17억위안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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