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 네 곳 가운데 최고로 인천의 '만다복'이 꼽혀 미식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는 배우 공형진과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배달 요리의 대표격인 '짜장면'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의 네 번째로 인천 중구 복성동에 위치한 만다복이 소개됐다.
개업한지 8년된 만다복은 대만 출신 화교 주방장이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본래의 짜장면 맛을 연구해 검은 춘장이 등장하기 전의 원조 짜장면을 구현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가게 내부에 '100년 전 짜장면의 맛을 재현해 MSG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문구가 쓰여 있지만 100년 전에도 MSG가 있었다"고 말해 다른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황교익은 다만 "이 집이 장을 독특하게 쓴다는 건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이긴 하다"며 칭찬했다. 이어 강용석은 "산둥 연태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중국식 면장을 들여와 사용 중이라고 하더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만다복은 하얀짜장이 큰 특징이다. 하얀짜장답게 만다복의 메뉴 이름은 하얀백년짜장이다. 일반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가격은 7000원이다.
결국 이날 '최고의 짜장면'으로는 발상의 전환, 신개념 비주얼을 무기로 내세운 하얀 짜장면이 꼽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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