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4일 힐링가든센터 내 잔디광장에서 양과동 도시텃밭 개장식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도시텃밭을 분양 받은 가족 및 단체 등 1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3월 31일 기준) 양과동 도시텃밭은 전체 450계좌(1계좌당 16.5㎡) 가운데 350계좌가 분양돼 분양률 78% 가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450계좌 가운데 402계좌가 분양돼 89%의 분양률을 기록한 바 있다.
면적별로는 5평(16.5㎡) 가량의 텃밭이 304계좌가 분양돼 가장 많았고, 10평(33㎡) 텃밭은 40계좌, 20~30평(66~99㎡) 규모의 단체 텃밭도 6계좌가 분양됐다.
양과동 도시텃밭은 가족 텃밭과 단체 텃밭, 체험 텃밭 3가지 종류로 나눠 분양되고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1만원 수준이다.
남구는 양과동 도시 텃밭이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모든 작물이 무농약, 무화학 비료 등 친환경 유기농법에 의해 재배되고,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텃밭이 위치해 있는 지리적 장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시 텃밭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귀농학교(062-373-6183)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양과동의 쾌적한 대지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가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도시텃밭을 통해 작물 재배법을 배우고 이웃간 소통도 활발히 이뤄져 정이 넘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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