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10일까지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폐기물 관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관내 폐기물 수집·운반업소 10곳과 건설 폐기물 배출 사업장 10곳, 의료·지정·사업장 폐기물 배출업소 20곳 등 총 40곳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폐기물 보관 상태 및 처리 절차가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와 폐기물 운반 방법 및 차량의 적정성, 폐기물 보관 기간 준수 여부 및 보관시설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도·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일삼은 업체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벌하는 등 엄중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수상한 모습을 발견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등을 통해 신고해 달라”며 “환경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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