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대촌 산들길·양림 둘레길·제석산 등 숲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30일 푸른길 공원과 제봉산, 대촌 산들길 3곳에서 생태해설사와 함께 하는 ‘2015년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중등학생, 일반 시민 등을 참가 대상자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참가자가 12명 이상 신청할 경우에 한해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낮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회,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차례 운영된다.
신청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남구청 환경생태과(062-607-3610)로 우편 또는 팩스(062-607-3605)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탐방학습 비용은 무료이며, 체험학습에 소요되는 비용(교통비 및 식비, 콩센터 연계 체험 학습비) 등은 개인 부담이다.
생태 탐방로 코스는 크게 4개 구간으로 나뉜다.
먼저 누구나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푸른길 공원은 학강초교 옆 천변에서부터 남구청, 동성고 구간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역사와 생태문화 체험이 가능한 대촌 산들길은 빛고을 공예창작촌~포충사~제봉산 데크 코스 및 포충사~필문 이선재 부조묘~제봉산 데크 코스, 빛고을 공예창작촌~수춘천변~포충사 코스, 압촌 수변공원~제봉산 데크~포충사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심 속 명상 체험이 가능한 명삼체험형 녹색길 코스는 제석산의 경우 대각사~편백숲~구름다리, 분적산은 송화마을 4단지~팔각정, 금당산은 현대아파트 뒤~옥녀봉~선명학교, 짚봉산은 원광대 한방병원~정상까지 3시간 코스다.
근대역사 문화마을을 둘러보는 양림동 생태 둘레길은 호남신학대~양림동산~우일선 선교사 사택~호랑가시나무를 둘러보는 구간으로 마련돼 있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생태 탐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며 “푸른 남구를 만들기 위해 생태 해설사와 함께 이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