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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현직 지도부 한자리에…'탕평' 이어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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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다. '4·29재보궐선거' 지원 방안과 당내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 대표를 지낸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연다. 이해찬·문희상·정세균·김한길·박지원·박영선·안철수 의원 등이다. 일부 인사는 지방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초계파' 성격의 이날 원탁회의에서 '4·29 재보선'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출마로 텃밭인 서울 관악 을과 광주 서 을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지만 당내 중진들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당의 단합과 혁신에 필요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지난달 마무리 한 당직 인선에서 계파를 고루 반영, 탕평인사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보선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6명의 인선도 당내 유력 인사들을 배려했다.

문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을 방문해 정책협의회 정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 협약을 체결한다. 또 부산으로 이동해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사 내한 1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참석해 축사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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