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9만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가는 자사주 매입 종료와 함께 2일간 9.5% 급락했다"며 "조정의 핵심은 주가 급등에 대한 차익 시현이며, 200만주 자사주 매입 종료에 따른 일부 숏 포지션 확대로 인해 수급 불안감이 일시에 몰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물량 분기 감소(2~3%)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중저가 부진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며 "갤럭시S6 및 하이엔드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삼성전기의 이익 전망에 미칠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사이클 회복과 고정비 절감 효과가 동반된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존 가정은 변함없다"며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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