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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체결시 GDP 0.02%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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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0.0257%, 후생 8234만달러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에콰도르 무역 협정은 GDP 0.01~0.04%, 후생 5100만~2억9250만달러 증가가 예상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한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무역협정 추진에 대한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 김종섭 서울대 교수와 송유철 동덕여대 교수가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중미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6개국으로 파나마 운하 등 지정학적 요충지다. FTA를 통해 미주 주요 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미 FTA 체결시 승용차,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의 수출이 증대하고, 커피, 파인애플, 의류 등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안정적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에콰도르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에콰도르 무역협정 체결시 자동차,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등 수출이 늘고 코코아, 커피, 열대과일 등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은 "최근 중남미 지역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고려해 중미, 에콰도르와 FTA를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며 "양국간 교역 투자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상생형 FTA 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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