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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 행렬에 2020선까지 밀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전일 미국 증시 악화도 지수 하락에 영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차익실현을 위해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202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58포인트(0.07%) 내린 202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931억원, 외국인은 522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중국발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기관의 '팔자' 행렬에 이날 2030선도 지키지 못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나타난 것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 초강세가 기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장 발표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이 1.98%로 가장 많이 내렸고 운송장비업은 1.61%, 은행업은 1.6%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업이 1.34% 올랐고 뒤를 이어 증권업이 1.32%, 의약품업이 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25% 내렸고 현대차는 2.67%, SK하이닉스는 1.21%, 한국전력은 0.11%, 현대모비스는 1.22% 떨어졌다. SK텔레콤은 0.55%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 포함 425종목이 강세를, 395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48종목은 보합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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