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려받기, 아이템 구매, 코인 충전 가능
이용자에게 구매금액 10% 코인으로 적립…카카오페이 결제도 가능
넷마블, 4:33, 위메이드 등 7개사 참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가 새로운 게임유통 채널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샵에서는 게임을 내려받거나 아이템 구매, 코인 충전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PC버전 더보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게임샵(g.kakao.com)'에 접속해 게임 설치파일(apk)을 내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샵에서는 아이템이나 카카오코인을 구매·충전할 수 있다. 결제수단은 카카오페이(현재 신한카드만 가능), 휴대전화, 신용카드, 문화상품권 등 다양하다.
게임샵에서 구매한 이용자들에게 구매금액의 10%를 카카오코인으로 돌려준다. 수익 배분 비율은 개발사 65%, 카카오게임 25%(결제 및 입점수수료 포함)다. 개발사는 매출 증대와 함께 충성도 있는 이용자들을 모을 수 있다.
카카오코인은 이용자가 카카오게임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수단이다. 게임 아이템 결제, 코인 충전 결제 보너스, 게임초대 보상, 이벤트 응모, VIP 등급 보상 등으로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샵은 누구나 입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초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선별 후 순차 입점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샵 1차 라인업에는 넷마블, 4:33, 위메이드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해 몬스터길들이기, 영웅, 모두의 마블 등 15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14일에는 2차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준현 다음카카오 게임사업팀 사업부장은 "카카오게임샵은 게임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파트너사에는 유통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 전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픈 후 사흘간 결제액 30%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7일간 초대메시지를 통해 신규가입한 사용자에게 게임당 1000 카카오코인을 지급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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