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가 올해로 3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협력업체 '강운파인엑스'에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한화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강운파인엑스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운파인엑스는 1986년 한화에 X-ray 검사장치를 공급하면서 인연을 처음 맺었다. 올해로 3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는 이날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 관련 기술을 동반성장 차원에서 강운파인엑스에 이전했다. 한화는 이 기술을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2008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한화는 이 기술 관련 특허를 별도 로열티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 노하우,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강운파인엑스는 3년 내 연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기존 대비 100% 이상의 매출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춘식 강운파인엑스 대표이사는 "한화는 30년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함께 겪고 극복해온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한화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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