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일 고(故) 장국영의 사망 12주기를 맞았다. 80~90년대를 풍미했던 대스타의 사망에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를 추억하며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47세의 나이로 홍콩의 한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장국영의 죽음은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홍콩에서는 장국영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9시간 만에 팬 6명이 뒤따라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번 만우절에는 장국영 추모 특집 방송이 다수 마련됐다. 케이블 채널 cineF(씨네프)는 오후8시부터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이도공간'을 방영할 예정이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가 주최한 음악 콘테스트에서 2등으로 입상해 데뷔했다. 이후 '모니카', '당년정' 등 노래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86년 홍콩느와르 대표작 '영웅본색'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대표작으로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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