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가 적 울트론에 의해 해킹됐다.
1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어벤져스의 적 '울트론'이 어젯밤 어벤져스의 정보 기지인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해 국내 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의 한국어 홈페이지(www.avengers2015.co.kr)에 접속하면 "인류가 없어져야 평화가 온다"는 울트론의 메시지가 나온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메시지는 만우절을 기념해 영화사 측에서 준비한 이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전세계가 기다린 작품인 만큼 만우절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싶다"고 알렸다.
울트론을 막는 방법은 대한민국에서 1만명의 스페셜 요원이 모이는 것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요원에 지망할 수 있으며, 지원한 네티즌 일부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어벤져스2'는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17일 출연배우들의 내한 기자회견에 이어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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