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A그룹에 출전한 대표팀(세계랭킹 24위)이 2연패를 당했다. 영국 덤프리스에서 1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영국(19위)에 1-3으로 패했다. 전날 카자흐스탄에 0-2로 져 떨어진 사기를 회복하지 못해 목표했던 우승이 사실상 불발됐다. 영국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기가 죽은 대표팀은 5분여 만에 2실점했다. 5분12초에 크리스틴 뉴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불과 16초 뒤 리앤 개니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10분54초에 최지연이 한재연의 도움을 받아 득점,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그러나 2피리어드 막판 다시 한 번 뉴먼의 슛을 막지 못해 승기를 잃었다. 대표팀은 3일 폴란드를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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