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아이스하키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A에서 3연승을 달렸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26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세 번째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7-1로 이겼다. 똑같이 승점 9를 쌓은 폴란드에 골득실에서 앞서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은 앞서 영국을 4-2, 크로아티아를 7-0으로 이겼다. 상승세를 이어간 일등공신은 크로아티아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던 이주형(경기고). 세 골에 도움 한 개를 더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시작 1분57초 만에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고, 2피리어드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병건(광성고)과 이제희(경기고)도 각각 두 골과 한 골로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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