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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푼돈 모아 큰돈…온라인펀드 '직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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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 新재테크법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시중금리가 1%대로 인하되면서 금융 상품 선택 시 온라인 가입을 선호하고 있다. 고금리 시대에는 예금금리나 펀드 기대수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에 달해 1, 2%의 수수료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지금은 1%의 수수료라도 민감해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가입을 통해 수수료를 아껴 한 푼이라도 수익을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이른바 '피(Fee)'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은행에 돈을 맡겨도 불리기가 쉽지 않은 만큼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내면서 수수료를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투자방법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전용펀드를 우수한 재테크 수단으로 꼽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까지 펀드슈퍼마켓 전용인 S클래스 펀드 설정액이 2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월평균(180억원)을 웃도는 200억원 가량이 매달 유입되면서 총 21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펀드슈퍼마켓은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펀드 직접구매 사이트다. 펀드명에 'S'가 붙은 저가형 전용펀드를 주로 취급한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5.47%를 보이고 있다.

기존 판매 채널보다 보수가 최대 1%포인트 저렴하다. 여기서 판매하는 NH-CA코리아2배 레버리지 펀드의 경우 C클래스의 보수는 1.605%이다. 이를 온라인전용펀드인 Ce클래스로 구매하면 1.105%, 펀드슈퍼의 S클래스로는 0.905%로 낮아진다.


클래스별 보수 차이는 향후 수익에 영향을 주고 있어 상품선택의 지표가 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C클래스의 평균 보수는 1.803%, A클래스는 1.251%인 반면 온라인전용펀드인 E클래스와 S클래스는 각각 1.223%, 0.947%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상품이라도 온라인전용 상품이 떼어가는 수수료가 적다는 얘기다.


펀드슈퍼마켓 관계자는 "펀드보수 차이는 처음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로 투자할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큰 수익률 차이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 개설 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115억원어치가 팔린 '신영 고배당펀드'였다.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100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1펀드(87억원)' 등 가치주펀드들이 선방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한화 글로벌헬스케어펀드(68억원)' '프랭클린 미국바이오헬스케어펀드(20억원)' 등 헬스케어펀드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 직구 투자자들의 특징은 장기투자를 이끄는 가치주 펀드와 단기로 자금을 넣었다 빼는 레버리지 펀드를 선호한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100억원이상 유입된 펀드 10개 중 절반이 가치주 펀드였고 4개는 레버리지 펀드, 1개는 배당주 펀드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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