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클레이 희망트리'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클레이 총회를 환경총회라는 취지에 맞게 종이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실천하는 저탄소 친환경회의로 개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종이없는 총회 운영 방침에 따라 시는 총회 운영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발표 자료집이나 각종 안내문도 인쇄 없이 모바일 앱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는 총회 지정 호텔 4곳과 협력해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고 표시하는 '그린카드제' 도 총회 기간 중 시행한다.
이와 함께 총회 3일째인 4월10일에는 '차없는 거리'행사에서 '생활 속 탄소줄이기'를 약속한 시민에게 묘목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이날 '서울시-에너지관리공단-아우디코리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영수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전 세계 2천여명이 방문하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가 진정한 친환경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탄소 생활문화가 정할 수 있는 방법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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