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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봄철 국내 묘목 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이 늘어나면서 해외 악성병해충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수입 묘목류에 대해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이번 기간에는 화물, 휴대, 우편, 특급탁송으로 수입되는 묘목류를 대상으로 병해충 부착 여부를 정밀 검색하고 흙 등 금지품 부착 여부, 금지 과수 묘목류 허위신고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통해 해외의 악성병해충이 유입될 우려도 있어 소무역상 등이 휴대 반입하는 꽃가루에 대한 검색도 강화한다.
또 전국 종묘상과 주요과수단지를 대상으로 수종 허위신고, 흙 부착 묘목 속박이 수입 등 불법으로 수입된 묘목류와 검역을 받지 않고 수입된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불법으로 유통되는지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검역본부측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묘목류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 검역을 받도록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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