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정형근 등 8명 증인채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야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과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0일 만나 증인채택 등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르면 안상수 창원시장(당시 수사검사)을 비롯해 정형근 안기부 단장, 최환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장(이상 당시 직책), 당시 고문경관 5명 등 8명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박종부(고 박종철 열사 형)씨, 김학규 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장, 황적준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이부영 전 의원 등은 참고인 자격으로 청문회에 출석한다.
여당에서는 김동섭 당시 서울지검 형사2부 고등감찰관을 증인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이재순 변호사와 박상옥 후보자의 동료 검사였던 민유태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렀다.
여야는 증인 협상 과정에서 별 이견 없이 양측이 요구한 명단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