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욕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이태임과 예원의 촬영 현장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태임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는 지난 26일 한 매체를 통해 "이태임은 한국에 있다. 집에서 부모님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분간 연예 활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움직이겠다는 의지에 따르겠다"며 "현 소속사와 계약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도중 함께 촬영하던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에 휩싸였다.
갑자기 욕설을 한 이유에 대해 이태임은 "당시 녹화현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일절 상의한 것 없이 그냥 진행이 됐다. 욕은 정말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원의 반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이태임은 "나에겐 처음 만난 분 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반말에 대해 부인하던 예원 또한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내며 사건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28일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재 점화 됐다. 예원만을 클로즈업해 담은 원본 영상은 "안돼", "아니아니",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등 알려진 것과 다른 예원의 반응이 담겨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욕설 논란 이후 이태임은 '띠과외' 촬영에서 자진 하차했고 출연하던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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