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 제품은 애플이 정해놓은 조합으로만
추가로 밴드를 구입해 갈아 끼워야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특정한 시계 줄과 케이스를 조합한 애플워치를 갖고 싶다면, 오는 4월 10일부터 있을 선주문 때보다는 정식 출시일인 24일 이후 주문하는 것이 낫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30일(현지시간) 애플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선주문 제품에는 자신들이 미리 결정한 방식으로 결합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선주문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제한해, 선주문으로 애플워치를 받은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계 줄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실버 알루미늄 케이스와 블랙 밴드를 원하는 소비자가 선주문으로 애플워치를 구입한다면, 소비자는 블랙 스포츠 밴드를 따로 구입한 후 애플이 조합해놓은 시계 줄 대신 갈아 끼워야 한다.
애플워치 홈페이지를 통해 선주문 제품에 적용되는 애플워치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시계 줄은 스포츠 밴드, 버클 형태, 금속 팔찌 형태, 금속 루프 형태, 가죽 루프 형태, 모던 버클이 있으며 가격은 49달러부터 449달러까지 다양하다.
매체는 애플이 선주문 절차를 간소화하는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애플로서는 수월하게 판매를 진행할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일부 소비자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워치는 4월 24일 공식 출시되며, 이후에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애플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밴드와 케이스가 결합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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