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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은행장들에게 문자메시지…"안심대출 집행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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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은행장들에게 문자메시지…"안심대출 집행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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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안심전환대출 기지원분 20조원 집행에 은행 직원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많은 어려움 있었을 텐데 묵묵히 일해줘 고맙게 생각합니다. 추가 20조원을 취급하는데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가계부채 문제는 힘들더라도 해결하는게 금융권이 해야 할 의무이자 과제입니다. 부디 국가경제를 위한 정책이란 점에서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소속직원들의 노고에도 격려 부탁드립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시중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심전환대출 상품 집행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임 위원장은 지난 29일 안심대출 추가 출시를 발표한 뒤 오후께 안심대출 취급 16개 은행장 및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임 위원장은 1차분 집행에 은행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2차분 추가 집행을 해야 하는데 조금만 더 힘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내놓은 안심대출이 시장에서 반응이 좋자, 일선에서 상품 취급을 맡고 있는 은행권에게 인사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 1차분 20조원은 19만명이 신청했는데 2차분까지 합하면 수혜자는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들도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임 위원장이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답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30일부터 안심대출 20조원 추가 출시에 들어간다. 임 위원장은 "부채구조를 개선해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높은 관심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처음부터 나눠 갚아나가야 한다는 바람직한 금융관행을 인식 시키는 계기도 되었다고 본다"고 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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