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하면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와 차량경량화라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사업부가 추가돼 기본 체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순차입금 비율도 74%에서 합병후 72%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경기 부진과 자동차향 의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합병후 향후 해외 SSC는 자동차를 벗어날 전망이다. 가전, 에너지, 기계 등 현지 수요처가 다변화로 경쟁력을 갖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특수강 투자와 현대종합특수강 인수, SPP율촌에너지 인수 추진으로 제품 구색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경쟁력은 충분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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