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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014년 시설에 3조원·연구개발에 1조7876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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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선도를 위해 아낌 없이 시설과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기준 시설 투자 집행액은 3조원,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지난 2013년 6.2%에서 2014년 6.8%까지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LG디스플레이는 2014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4년 시설 투자로 3조원(현금 기준)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건물 관련 투자는 중국 광저우 디스플레이 공장에 집중됐으며 기계장치, 공구기구 등 설비의 경우 구미, 파주, 중국에 투자가 집중됐다.

기존 LCD 라인의 고도화 및 OLED 양산 설비 및 중국 광저우의 8세대 LCD 라인 양산 투자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OLED 시장 선도 및 미래제품 양산 준비, 대면적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예상 투자 규모는 지난 2014년 수준인 3조원대다.


연구개발 투자비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비로 총 1조7876억원을 집행했다. 2013년에는 1조6748억원, 2012년에는 1조3728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지난 2012년 4.7%, 2013년 6.2%에서 2014년 6.8%까지 상승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OLED와 프리미엄 LCD 제품군이었다.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에 나선 덕에 세계 최초 제품 개발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해 초 세계 최초 105인치 커브드 UHD TV용 패널을 개발한데 이어 하반기 LG전자의 'G워치R'에 채용된 세계 최초 원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및 LCD로 7.5mm 두께를 구현한 초슬림 UHD LCD TV용 패널 등이 그것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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