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NH농협생명은 다음달 5일까지 양파 농가를 위해 총 2억원을 후원하는 상생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업은 농산물 포장 광고를 통해 홍보 효과를 올리는 상생마케팅 활동이다. 생산과잉으로 가격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위해 농협중앙회 농산물 상생마케팅 행사에 동참해 후원금을 지원한다.
서울 양재동, 창동 등 수도권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진행하며 행사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1망(3kg)당 2980원인 양파를 1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2013년 11월 첫 후원기업으로 선정돼 감귤 농가를 위해 3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참외와 양파 농가를 위해 2억원을 후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양파 약 22톤을 구입하고 서울ㆍ인천ㆍ경기 일대의 독거노인종합센터 등 54개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되거나 무료 급식소에서 식재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상생마케팅에 꾸준히 참여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우리 고객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