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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웨어러블 기기 요금제 10만명 돌파…"76%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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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요금제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작년 11월 출시한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기어S'를 통해 T아웃도어에 가입할 수 있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웨어러블 기기 요금제 10만명 돌파…"76%가 남성" SK텔레콤은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 대상 웨어러블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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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T아웃도어 고객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6%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4%, 30%로 가장 많았다. 고객들은 운동뿐 아니라 회의, 외근, 이동 시에도 T아웃도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T아웃도어의 인기는 웨어러블 기기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아웃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이다.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명의의 T아웃도어를 가입하는 경우, T아웃도어의 음성 제공량을 다 소진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다.


동일명의의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단독으로 T아웃도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웨어러블 기기에서 타 회선으로의 착신전환(월 1500원)이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 고객들은 웨어러블 기기용 통화설정 애플리케이션 'T쉐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두고 외출했을 경우 착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3월 30일부터 4월30일까지 T아웃도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남성 헬스 전문 잡지 ‘맨즈 헬스’ 1년 정기구독 할인권(40%)을 제공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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