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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광주·전남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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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광주·전남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2015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환경 설명회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이낙연 전남지사, 조환익 한전사장, 윤장현 광주시장이 한전, 전남도, 광주시 투자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에너지관련 1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기업 인센티브,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혁신도시 입지여건,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매력 등을 소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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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 일진전기 등 기업관계자 150명 초청 성황리에 행사 치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전력공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27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와 IT 관련 기업대표, 임원 150여명을 초청하여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한전이 단순히 혁신도시로 이전하는데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의 정보통신(IT)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영국의 캠브리지 사이언스 파크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너지 첨단기술의 허브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 9위의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한전은 우선 한전KPS(전력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DN(전력 IT 전문기업)과 함께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전기차와 관련된 미래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을 키우고 한전 해외 사업에 필요한 에너지 특화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데 619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등 에너지사업 분야의 R&D를 지역 대학과 함께 추진하고, 지역 대학생에게 전력기술 캠프와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주선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앞장서 빛가람 혁신도시를 한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 밸리(Energy Valley)'로 도약시켜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광주·전남은 물론 그 주변 지역을 아울러 세계적인 에너지 산업 도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는 광주의 특별자치구로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인 에너지 밸리와 투자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이 좋고 인심이 넉넉한 시?도민의 열망을 담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저렴하고 일사량, 바다수심, 풍속 등의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전남하면 반기업적이고 산업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남은 노사평화 최우수상을 7년 연속 수상한데다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산업기반도 잘 갖춰진 만큼 에너지밸리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LS산전, LS전선 등 대기업과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던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직접 듣고, 10개의 혁신도시 중 가장 선도적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의 계획과 비전에 공감하면서, 기존에 상대적으로 투자관심도가 높지 않았던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투자가치에 관심을 내비쳤다.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혁신도시 건설 취지와도 맥이 닿지만 한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갈 혁신적 가치를 담고 있어 그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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