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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소말리아 피랍 위험 어선은 태국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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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국내 어선 2척이 피랍될 위험에 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어선은 태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27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사와 대사관측에 확인 결과 2척 모두 태국 국적어선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보도를 통해 3월 셋째주 소말리아 해상에서 불법 조업중이던 이란 선박이 해적들에 피랍됐고, 근처에서 조업하는 한국 선박 두척도 피랍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측은 우리 선사에서 국적선을 태국에 수출했는데 태국 매입자가 AIS 정보 등을 변경하지 않아 우리나라 국적선으로 오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국적선은 지난 10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모두 철수, 현재 이 수역에서 조업하지 않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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