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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산업 호황에 관련인력 대거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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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삼성전자가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던 메모리반도체에서 주로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던 반면,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관련 인력도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시스템반도체에도 적극 투자, '종합반도체 1위'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은 다음달 15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설계와 테스트, 소프트웨어(S/W) 개발, 공정·설비, 디자인·마케팅 전문인력을 채용 중이다. 시스템LSI 사업부 역시 기반설계와 LSI개발, SOC개발, 파운드리/제조, 마케팅 분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이와 같이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는 이유는 반도체 산업이 10여년 만에 호황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개화하면서 올해 반도체 추가 수요만 12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T 외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으로 앞선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높이며 호황을 맞고 있다"며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비 분야와 개발 인력을 꾸준히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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