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발생한 독일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독일과 스페인 정상에게 각각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전문을 발송했다고 청와대가 26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 앞으로 보낸 전문에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을 총리님과 독일 국민, 특히 희생자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펠맆 6세 스페인 국왕 앞으로도 "폐하와 스페인 국민, 특히 희생자 유가족께 진심어린 위로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총리님(폐하)의 리더십 하에 독일(스페인) 국민들이 금번 사고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각각 썼다.
앞선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독일 국적 항공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했다. 독일인 국적은 최소 67명, 스페인 국적은 45명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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