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5마력 모델·115마력 고출력 모델 함께 출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지엠이 내달 3일부터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신형 스파크를 공개한다.
신형 스파크는 1.0리터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75마력의 출력을 낸다. 신형 스파크는 고성능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함께 출시되며, 이 모델에는 115마력짜리 엔진이 장착된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를 올해 7~8월께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창원공장에서 시범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대표적인 효자 상품이다. 전체 판매량의 40% 가까이를 스파크 단일 모델이 담당한다. 스파크는 지난해 국내에서 6만500대가 팔려 내수 전체 판매량 15만4000여대의 39%를 차지했다.
스파크의 가장 강력한 경쟁모델인 기아차 모닝은 지난해 9만6000여대 팔렸다. 이 격차는 최근 크게 줄었다. 지난 1월에는 스파크가 5228대, 모닝이 5780대 팔려 월별 판매량 최소 격차인 558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내부에서는 신형 스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고려하면 모닝을 제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2015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3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평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주말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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