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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기 유지인트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공작기계 분야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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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기 유지인트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공작기계 분야 선도할 것"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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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닥 상장을 통해 아직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공작기계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사진)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최근 스마트폰 관련 전기전자(IT)업계의 정밀 경량화 부품 수요 증대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유지인트는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체로 특히 공작기계 중 소형 머시닝센터(MCT)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 중 하나인 메탈케이스 및 자동차용 부품 수요 확대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탈케이스 수요 확대에 크게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1.5% 증가한 860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부품 기술 내재화에 성공해 업계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도 기록 중이다.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다. 설립초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판매 (OEM)생산을 통한 매출이 주를 이뤘지만 점차 자체브랜드 매출 늘어나고 있다. 2012년 20%에 그쳤던 자사브랜드 매출비중은 지난해 67%로 높아졌다.


배 대표는 "유지인트 원가율은 71.1%로 업계평균치 84.3%에 비해 13.2%포인트 낮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부품들을 공용화함에 따라 원가가 대폭 절감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부품을 표준화해 생산제품 전체에 일괄 적용하고 있어 그만큼 원가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과거 자동차 부품에 집중됐던 전방산업이 IT분야로 확산되면서 IT향 MCT가 유지인트의 중요한 성장축이 되고 있다. 배 대표는 "주요 메이저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작년부터 메탈케이스폰 비중을 늘리면서 관련 MCT 수주가 급증했다"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분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배 대표는 "현재 치과용 MCT(치아가공기)는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머시닝센터의 자동차, IT부품 시장 외에 새로운 사업군을 형성해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인트의 공모주식수는 신주 166만주와 구주 40만주를 합쳐 총 206만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2400원~1만4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55억~288억원이다. 여기서 구주물량을 제외하면 200억~230억원의 공모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대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내달 2일과 3일 청약을 받아 내달 1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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