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국가별 B2C(기업ㆍ소비자간 거래) 전자상거래시장 잠재력 평가에서 한국이 전 세계 130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
24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B2C 전자상거래지수'에서 한국은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12위, 홍콩 18위, 싱가포르 26위였다.
UNCTAD는 각국의 인터넷과 신용카드 보급률, 배송 시스템의 충실도 등을 집계해 지수를 산출했다. UNCTAD는 이 지수를 통해 각국이 전자상거래 산업에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B2C 전자상거래지수의 1~5위는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핀란드, 캐나다, 스웨덴이 차지했다.
한편 UNCTAD는 현재 글로벌 B2C시장이 B2B(기업 간 거래)시장의 8%에 불과한 1조2000억달러로 추산되지만,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빠른 성장으로 2018년 2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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